지하철 이용해서 산행한 "청계산 등산" / 231009

 

오늘은 오전에는 비가 오다가 오후에는 갠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신분당선 지하철을 이용하여 청계산 산행을 나섰습니다. 대중교통이나 지하철을 이용하여 서울 근교 산행이 가능한 산들이 많이 있는데 그중에서 청계산은 너무 편리한 교통여건으로 많은 산객들이 등산을 하기 위하여 찾는 곳 중에서 단연 1위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은 젊은 분들이 산행을 많이 하시는데 청계산 같은 경우는 어림잡아서 50% 이상은 젊은 분들로 보입니다. 청계산 들머리에 있는 등산안내도인데 입구에는 공사가 진행 중이라 사진만 찍고 바로 등산을 시작합니다.

 

계곡에는 물흐르는 소리가 청량하게 들릴 정도로 많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청계산 들머리 입구는 야자수 메트가 갈려 있어서 너무 편한 등로입니다.

 

조금 등산을 하고나면 등로가 돌계단으로 바뀝니다.

 

원터골 쉼터가 있는 곳까지는 계곡물이 많이 흐릅니다.

 

계속되는 돌계단을 꾸준히 올라갑니다.

 

원터골쉼터까지 산행을 했고 이곳까지만 산행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 것 같습니다.

 

원터골 쉼터 옆에는 억새 은빛 꽃잎이 햇볕에 반사하여 너무 멋있는 풍경을 보여주네요~

 

푸른 하늘과 하얀구름가 억새가 너무 잘 어울리는 풍경이네요~

 

원터골 쉼터에서 옥녀봉에서 올라오는 능선을 만나기 전까지는 너무 힐링스러운 등로입니다.

 

너무 평평하고 널찍한 등로로 산행을 하니 너무 좋네요~

 

산토끼 옹달샘 약수터에 도착을 했고 약수는 음용으로 부적합입니다.

 

시원한 나무 그늘아래 쉬어가는 벤치는 산객을 그냥 갈 수 없게 만들지요~

 

이 봉우리가 청계산 정상인 매봉 같이 보이는데 맞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청계산 유래에 관련된 안내판이 두 곳에 있는데 조금 내용이 다릅니다.

 

곤충의 껍데기인데 상당한 시간이 흐른 것 같은데 나무에 꼭 붙어 있습니다.

 

이제는 계단이 나무 계단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나무 계단만 오르면 헬기장인데 헉헉~

 

조금 다른 내용의 청계산의 유래입니다.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헬기장까지만 산행하면 청계산 정상까지는 약 15분 정도 남았고요, 이후는 등로도 그리 어렵지 않은 코스입니다.

 

헬기장을 지나면 서초구와 성남시의 시계가 바뀌고 성남시로 진입합니다.

 

돌문바위인데 정기가 받아가라고 쓰여 있는 안내판 때문에 대부분의 산객님들이 한 번씩 돌문을 통과하여 지나갑니다.

 

매바위에 도착합니다. 매바위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너무 멋집니다. 잠시 후 등산하게 되는 청계산 정상인 매봉은 조망이 그리 좋지가 않습니다.

 

롯데타워를 비롯해서 송파 쪽이 조망되는 가을하늘입니다. 오전에 비가 와서 하늘에는 약간의 연무가 남아있네요~

 

청계산의 최고봉은 망경대인데 시설이 설치되어 매봉이 청계산의 대장 노릇을 하고 있지요~

 

소나무 군락지가 엄청납니다.

 

매바위에서 청계산 매봉까지 오르는 등로는 짧기도 하지만 등로도 너무 이쁘고 편안한 등산로입니다.

 

청계산의 주봉인 매봉입니다. 매봉 정상에는 아이스크림을 파는 주막이 있어서 산객들이 항상 북적거리는 곳입니다. 정상석 인증을 하려면 항시 줄 서기가 익숙한 곳이기도 합니다.

 

정상에서 먹는 비타민은 너무 달고 상큼합니다.

 

고산지역에서나 볼 수 있는 나무인데 청계산 정상에도 몇 그루가 있습니다.

 

가을하늘이 너무 이쁘게 솜털구름을 깔아 놓았습니다.

 

하산은 청계사 쪽 원터골로 하산을 하는데 나무 계단 경사가 장난이 아닙니다.

 

이렇게 좋은 소나무 군락지 등로를 지나면 건강해지는 것 같습니다.

 

 

드디어 청계산 입구 쪽까지 하산을 하였고 입구 쪽에 메타스콰이어 나무가 너무 멋지게 있는데 수령 또한 엄청 오래된 것 같이 보입니다. 남이섬에 있는 메타스콰이어처럼 말입니다.

 

이제는 야생화도 몇 종류 없고 야생 버섯도 잘 보이지가 않는 겨울의 문턱에 이른 것 같습니다.

 

 

 

 

 

 

계절을 잘 못 판단한듯한 진달래가 너무 이쁘게 피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