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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광교산 등산 폭설로 고생하면서 산행을~

by 탑클라스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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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많은 눈이 예보가 되었고 광교산 설산을 사진 찍어 보려고 철저한 겨울 설산을 등산 체비를 하고 용인 고기리 광교산체육공원을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들머리에 있는 거리목인데 두 개의 거리목이 광교산 정상 시루봉까지의 거리가 다르게 표기가 되어 있어서 오히려 혼란을 주는 것 같았습니다. 대략 2.5km 정도 된다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때까지는 눈이 많이 쌓여있지 않아서 그래도 수월하게 등산이 가능했는데 눈이 끝 치지 않고 계속 내려서 등산을 할수록 점점 미끄러운 것이 등산이 어려워집니다. 광교산 등산 코스는 광교산 체육공원~광교산 시루봉(정상)~백운산~바라산~관음사로 하산을 했습니다. 광교산 산행 거리는 약 9km 정도 되었으며 산행 시간은 약 5시간 정도 소요 되었습니다. 30대가 등산화도 신지 않고 운동화를 신고 산행을 하다가 조난이 되어서 구조되었다는 뉴스를 보았는데 겨울 산행은 철저한 준비를 하고 산행을 해야지 안전한 등산이 됩니다. 이번 광교산 등산도 나름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했는데 등산화는 고어텍스라서 방수가 제대로 되었는데 윗 자킷은 계속되는 눈으로 고어텍스 기능이 안 되어서 윗 옷이 흠뻑 젖어서 하산 시에는 주위에 고생을 했습니다.

 

소복이 눈이 쌓인 등산로를 한걸음 한걸음 올라갑니다.

 

이런 나무 계단도 올라가는데 등산객이 없어서 너무 조용히 등산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쉬어갈 벤치인데 눈만 계속 쌓이고 있습니다.

 

한 폭의 설경 산수화입니다. 카메라 렌즈가 얼어서 사진이 선명하지가 않아서 그 부분이 조금 아쉽습니다.

 

큰 소나무를 사이에 두고 마주한 벤치가 누군가를 반겨줄 것 같은데 아무도 찾는 이가 없어서 외로워 보입니다.

 

이 계단을 오르면 광교산 수리봉입니다. 

 

광교산 수리봉 정상 데크 위에 덩그러니 놓인 벤치가 낭만적으로 보입니다.

 

광교산 수리봉 포토존인데 눈 쌓인 소나무와 너무 잘 어울리는 것이 이쁘게 보입니다.

 

이 세 개의 벤치도 조용히 오는 눈을 맞으면서 찾아줄 등산객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눈이 더욱 거세게 내립니다. 앞도 전혀 보이 지를 않을 정도로~ 광교산 정상 시루봉을 한 장 찍고서 바로 백운산을 향해서 출발을 합니다.

 

눈 쌓인 계단을 지나고~

 

너무 아름다운 설경 속을 혼자서 즐기면서 카메라 속에 담아봅니다.

 

이곳에서 고기리로 하산하는 방법이 있는데 일전에 한번 하산한 적이 있어서 사진만 찍고 백운산을 향해서 계속 눈 속을 진행합니다.

 

이제는 등산객이 없어서 등산로가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새로운 등산로를 만들면서 간다고 생각하니 즐겁습니다. 가끔은 두렵기도 합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면 마주 앉아서 즐거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좋은 벤치인데 아무도 없이 눈만 쌓이고 있습니다. 이곳이 백운산입니다.

 

백운산에서는 사진만 찍고 바로 바라산을 향해서 출발했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방심했다가 바라산이 아닌 옆 등산로로 갈 뻔했는데 바로 발견해서 바라산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이런 등산로도 있는 것을 이번에 알았습니다. 의왕에 사시는 주민분들이 산행을 할 수 있는 구간인 것 같습니다.

 

조용하면서 어둠이 살짝 내려서 조금은 무서움도 느껴지는 것이~

 

바라산 정상이며 데크가 잘 만들어져 있어서 날씨가 좋으면 항상 쉬어가는 곳인데 소나무 위에 눈이 너무 멋집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안갯속입니다.

 

이후에 고분재로 돌아와서 관음사로 하산을 하는데 아무도 지나가지 않는 등산로라서 눈도 많이 쌓여 있고 눈이 수분을 많이 있어서 산행이 힘이 듭니다.

 

소나무가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서 축 늘어져 있는데 부러지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로 눈이 많이 왔습니다.

 

때로는 이런 이쁜 장면도 선물을 합니다.

 

 

관음사로 무사히 하산을 하고 마을버스 종점에는 마을버스가 오지를 않아서 대로가지 걸어서 나오느라 고생을 추가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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